2024. 1. 27. 15:38ㆍDrawEnglish(그리기영문법)
<핵심요약>
지각동사 다음의 목적보어자리에 동사원형을 쓸때는
'-ing'의 진행 내지는 '일반적인 ~'의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빼고 말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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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DrawEnglsih 제 38강입니다.
우리는 앞서 이 12가지의 to R 또는 R-ing 덩어리를 써먹는 방법에 대해 개략적으로 정리를 하고 넘어온 바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to R 또 R-ing 관련해서 상당히 중요시 여기면서 비중있게 다루어 지는 문법적 내용이 있는데요,
바로 지각동사의 목적보어로는 R-ing 뿐만 아니라 동사원형 R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또 사역동사라고 부르는 놈의 목적보어로는 to R 또는 R-ing를 쓰지 않고 동사원형 R만 쓸 수 있다.
라는 내용을 왜 그러는지는 모른채 달달 외워왔었죠?
기계적인 문법으로 다가가면 동사자리가 아닌 보어자리이기 때문에 동사의 변형인 to R 또는 R-ing를 써야
영어 문장에서 동사는 단 하나여야만 한다라는 절대 원리를 지키는 것인데,
동사로 오인할 수 있는 동사원형을 보어자리에 뜬금없이 쓰는 것은,
당연히 특수한 문법이라고 간주되어 설명을 할 수 밖에 없었겠죠.
자! 우리 스타일대로, 왜 그런지 그 이유와 원리에 대해 같이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바로 예문 볼까요?
이 문장의 동사는 see의 과거형 saw를 썼는데, 잘 아시다시피 '보다'라는 뜻이자나요?
이렇게 보고, 듣고, 냄새맡고, 느끼고, 알아차리고 이런 의미를 가지는 동사들을
우리는 '지각동사'라는 용어로 부르고 있죠.
영단어로 나열해 드리면 look, see, watch, hear, listen, smell, feel, notice 등등이고요,
그래서 이 문장은 지각동사 see의 목적어로 you가 결합되었고,
이 you에 대한 목적보어로 R-ing인 crossing이 결합된거죠.
요기 crossing 이 자리는 동사자리가 아닌 목적보어 자리이니까 to R 아니면 R-ing 둘중하나 골라잡아 써야 하는데,
이 문장의 상황은 to하고는 어울리지 않고, ing가 어울리니까 crossing을 써준겁니다.
왜 to를 안쓰고 ing를 쓰는지는 따로 설명 안드려도 되죠?
지겹게 보여드리는 이 그림으로 대신합니다.
이렇게 R-ing를 써주게 되면 -ing의 진행의 의미도 반영할 수 있어서,
전체적인 의미는 "나는 어제 니가 거리를 건너고있는것을 보았다." 이렇게 전달될 수 있겠죠?
자! 그런데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목적보어 crossing 자리에 동사원형인 cross를 쓸 수도 있죠?
우리는, 왜 여기에 뜬금없이 동사원형인 cross를 쓸 수 있는지!
그걸 아는게 바로 이번 시간의 핵심인 거자나요?
참고로 이 목적보어 자리에 쓰는 동사원형을 '원형부정사'라고들 많이 부르는데요,
우리는 그냥 간단하게 '동사원형 R'이라고 부릅시다.
자! 왜 원형 R을 쓸 수 있을까요?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냥 무작정 외우셨나요?
저의 절대 지론이 있죠? 안그래도 복잡한 세상 뭣할라고 복잡하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세상 쉽게쉽게 좀 삽시다. 그리고요! 가끔은 대충 생각하셔도 돼요.
대충 쉽게, 봅시다. crossing하고 cross하고 뭐가 달라요? 딱 보이자나요!
ing가 붙어있고, 또 ing가 안붙어있고 그것 뿐이자나요! 그죠?
답 나왔네요. 자 또 이그림, 이 문장의 crossing에는 ing의 이미지가 녹아있는거고,
반면에 이 문장의 cross에는 ing의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빼고 말하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이 문장은 ing의 이미지인 '진행'의 의미를 녹여 던져줌으로써
뭔가 '진행'되고 있는 '영상'과 같은 생생함/생동감을 전달하고자 할때 쓰는 반면,
이 문장은 의도적으로 ing를 뺐어요.
그래서 '-ing'의 이미지인 '진행' 내지는 '일반적인 건너기' 이런 느낌을 싹 빼버리고,
그저 니가 거리를 건넜다는 그 순간의 순수한 그 행위자체의 사실만을 전달하고자 할때 쓴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길건너편에 you가 가지 말았어야 하는 장소가 있는데,
you가 그 건너편에서 오는 걸 I한테 딱걸려서 사진으로 딱 찍힌 겁니다.
그래서 I가 you한테 사진을 딱 내밀면서 그 범죄에 대한 사실에 집중해서 문장을 던져줄 때
이렇게 ing를 뺀 원형R을 던져주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거죠.
어째 좀 납득이 가는 설명인가요?
살짝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해 볼까요?
여러분!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그 순간에는요,
또다른 행위 또는 작용이 발생하는 순간을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거자나요?
그래서 이 문장을 예로 들어 동사 saw하는 순간 또다른 행위인 cross도 동타임으로 발생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내 '눈알'에 니가 'cross'하는 그 장면이 그 순간에 딱 투영이 되는 거구요.
이렇게 동타임으로 발생하는 거니까 이렇게 시간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동사의 순수한 사실 자체인 '원형'을 써주는 거라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 to R은 애당초 지각동사랑은 안어울리까 일찌감치 제껴버렸고,
대충 방금 말씀드린 이유에 따라 지각동사의 목적보어로는
R-ing 또는 원형 R 둘중 하나 골라잡아 던져주게 되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요, 이러한 추상적인 이유/원리를 굳이나 따지 않아도요.
걍 우리말에서도 우리가 그렇게 쓰고 있어요.
자! 보실래요? 우리도요.
"나는 어제 니가 거리를 건너고있는 걸 봤었다!"
이렇게 생생한 진행의 의미를 포함해서 표현할 수도 있구요.
또 "나는 어제 니가 거리를 건너는 걸 봤었다!" 이렇게 건넌 사실만 표현할 수도 있구요.
이렇게 영어랑 똑같이 우리도 2가지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자나요.
그래서 우리가 굳이나 이유나 원리를 따질 필요도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말은 토시가 엄청 발달되서 동사를 엄청 유연하고 다양하게 바꿔 써먹는 반면,
영어에서의 동사 변형이라고는 고작 to R하고 R-ing 딱 2가지 밖에 없기 때문에요,
어찌 보면 궁여지책으로 동사원형 R을 가져와서 또다른 뉘앙스로 활용하게 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목적보어 자리에 동사원형 R을 쓰는 이러한 문장 구조를
지각동사/사역동사가 아닌 다른 동사들에서도 마구잡이로 막 남발하면서 사용하면 안되겠죠?
왜요? 이 문장과 완전히 똑같은 이 문장 구조분석 그림을 보시면, 과거시제 동사 saw가 있는데,
그 뒤에 현재시제 동사 cross가 또 있는 것으로 보게되면 이 문장은 틀린 문장으로 인식이 되버리니까요.
그래서 의미적 다양성을 추구하려고 to R 또는 R-ing에다가
예외적으로 원형 R도 추가적으로 끌어들이기는 했는데,
동사원형 R은 이 문장과 같이 동사로의 헷갈림의 위험부담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써먹으면 안되고,
철저하게 지각동사/사역동사 딱 이 2부류의 동사들에만 한정해서 사용한다! 라고 정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기 원형 R의 동그라미를 이러한 \(사선)으로 잘라준 이유는요.
동사가 아닌 원형이다라는 걸 표시해 주기 위해서 이렇게 그려 주는 겁니다.
이 문장처럼 시제를 가지는 동사로 헷갈리면 안되니까요.
자! 이번시간에는 지각동사의 목적보어로는 기본적으로 R-ing를 사용할 수 있지만,
살짝 다른 뉘앙스로 표현하고자 할때는 동사원형 R도 써먹을 수 있다. 이 내용 정리해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사역동사의 목적보어로는 to R도 아닌 R-ing도 아닌 '동사원형 R'만 써야한다!
이 따위 문법은 도대체 왜 생겼는지 같이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각동사 #사역동사 #원형부정사 #동명사 #목적보어 #목적격보어 #준동사 #5형식동사 #불완전타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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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설계 원리를 그림 몇장으로 한방에 이해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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