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3. 20:02ㆍDrawEnglish(그리기영문법)
<핵심요약> to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to는 앞으로 나아가는 화살표 이미지, to만 갖다 붙이고 부사자리에서 써먹으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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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DrawEnglish 어느덧 제30강입니다.
지난시간까지는 to R을 명사/형용사로 써먹는 방법들을 모두 다루었습니다.
이번시간부터는 to R을 부사로 써먹는 방법을 시작할 텐데요, 바로 to R 사용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to R을 부사로 써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관련되는 사용법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사소한거라도 정리해서 문법으로 만들기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역시나 그 많은 사용법들에 대한 각종 용법용법들을 수도 없이 쏟아 부어낸거죠.
결국 고스라니 우리는 수많은 암기사항이라는 함정속에 갖혀버릴 수 밖에 없었던 거구요.
특히나 to 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 관련 용법, 또 독립부정사구문 뭐 요런것들이 대표적이죠.
용어도 문법적 이론 그딴거 다 필요없습니다. 세상 쉬운 to R 사용법의 치트키는 바로 to의 화살표 이미지와 의미의 흐름입니다.
지금부터 속시원히 보려드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자! to R을 부사로 써먹는다? 이 말인 즉은,
품사와 문장성분할때 말씀드렸다시피 부사는요. 문장에서 이도저도 아니다 싶으면 그냥 부사로 봐도 될만큼 매우매우 다양한 위치에서 매우매우 다양한 의미로 써먹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to R도 상당히 다양한 위치와 의미로 사용이 되는 겁니다.
예문 보면서 시작합시다.
이 문장에서 I studied hard 까지는 "나는 열심히 공부했다"라는 의미로 기본적으로 던질말은 다 던진것 같죠?
의미상 목적어나 보어 같은게 필요없는 상황이자나요. 그죠?
그 다음에 pass the exam. 이 부분은 대충 상황과 흘러가는 의미를 보아하니 '시험에 합격하기 위하여'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 같네요.
그래서 동사 pass에다가 '~하기 위하여'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다른 품사로 바꿔치기 하려면 음 ing보다는 화살표/방향성인 to가 딱 맞네요. 그죠?
to는 화살표니까, 뭔가를 하고싶어서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느낌이 있으니 '~하기 위하여'라는 의미로 써먹기 딱이죠.
그리고 이 'to pass the exam' 이 부분은 뭔가와 결합하는 문장필수성분은 아니고 그냥 흔하디흔한 부사 수식어로 보면 되겠네요.. 그죠?
자 이 처럼 to pass를 부사자리에서 써먹으려고 하는 거니까, to의 이미지을 동사원형 pass에 살포시 녹여서 코팅해 주고,
문장의 상황, 문맥에 따라서 부사자리에 있으니까 그냥 부사스럽게 의미를 부여해 주면 되는 겁니다.
이해되시죠. 여러분!
자 그 다음 문장!
여러분 이 2가지 문장 정말 익숙하시죠. to R과 R-ing의 차이를 설명할때 반드시 나오는 그야말로 고전적인 문장이죠.
설명 안드려도 아시는 분 많을 겁니다.
먼저 이 문장에서 to smoke는 to의 이미지가 코팅이 되어서 '(앞으로/미래에) 담배 피우기 위하여'라는 부사로 써먹은 것이고,
이 문장에서 smoking은 -ing의 이미지가 코팅이 되어서 '(평상시에/일반적인) 담배피우는 것'이라는 목적어로 써먹은 것이자나요. 그죠?
이 쯤되면 to하고 -ing의 차이가 뭔지 감이 팍팍오시기 시작하시죠?
to 하고 ing의 이미지 그림 다시 보여드릴게요.
보세요. To는 방향성/지향성/미래/좁은것, ing는 동그라미/지구/진행/넓은것/일반적인것 뭐 이런 느낌들
그때 그때 to 아니면 ing 대충 꼴리는대로 둘중하나 골라 잡아 명사/형용사/부사 즉 명형부로 써먹는 겁니다.
그리고 to R에서의 이 > 표시와 R-ing에서의 동그라미 안에 ing를 이렇게 작은 동그라미로 그려주는 이유 기억나시죠?
바로 to R인지 R-ing인지를 명확히 식별하기 위한 그림이라는거. 이것들을 통해 화살표와 동그라미 이미지를 각각 떠올리시면 되는 겁니다.
또 이 표시를 그려준다는 건 이 동사는 더 이상 동사가 아니라 명형부로 써먹는 다는 것도 같이 연상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계속해서 다른 예문들 몇 개 더 보시죠.
자 이 문장도 'I am glad' 해서 '나는 기뻐' 다음에 '너를 만나게 되어서'라는 말을 더하고 싶은거자나요?
정확한 뉘앙스는 '앞으로 너를 만나게 되어'라는 기대감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거니까 -ing보다는 to를 선택하는 거죠.
그리고 이 to meet you 부분은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는 아니니까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부사인거죠 뭐.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말만 통하면 되지.
자 다음 이 문장에서 이거 it은 긴 단어덩어리를 나중에 말할거라는 포스트잍을 딱 붙여놓고, '거시기가 좋다'라고 일단 말한 다음에,
진짜 거시기인 'meeting you'를 맨 나중에 말해주고 있죠.
근데 여기서는 ing를 붙여서 meeting을 써먹은 이유가 뭘까요? 그건바로 앞으로 만나는 것이 좋다는게 아니고,
과거에 만났었던게 내지는 지금 만난 사실 그 자체가 좋다는 뉘앙스인 거죠.
물론 여기서 meeting 대신에 to meet을 써주어도 맞는 문장이인거 아시죠?
'to meet'을 쓰게되면 '앞으로 만나게 되서 좋다'라고 뉘앙스만 달라지는 겁니다.
이렇게 원어민들은 to R하고 R-ing에 대한 의미의 경계를 철저하게 갈라치기해서 써먹습니다.
아! 2개 밖에 안만들어놔서 지들도 어쩔수가 없는거예요.
쓸데없는 말을 또하는 거지만, 이 문장은 구조적으로 엄밀하게 따지면 여기 meeting you 부분은 명사로 써먹은 겁니다.
여기 가짜주어 it에 대한 진짜주어로써 말이죠. 근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 meeting you 부분을 부사라고 정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또 말씀드리지만 이게 명사인지 부사인지 지랄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런 문장 구조를 만들어 써먹는 방법에 익숙해 지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말 나온김에 관련지어서 살짝 다른 생각도 해볼까요?
저는 공부할때 이 문장 같은 경우에는 I'm nice meeting you.로 표현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거든요.
얼핏보면 품사론 또는 구문론적으로는 오류가 없어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은 의미적으로 어색하기 때문에 이렇게는 안씁니다. 왜일까요? 여기서도 단어의 이미지에 답이 있죠.
이 문장의 상황에서 형용사 nice는 사람인 내 기분이 좋다가 아니라
어떠한 사물 내지는 상황이 좋다는 걸 표현하는 문장이라서 그런겁니다.
만약에 "I am nice" 까지만 딱잘라 말하게 되면 " 나는 좋은 놈이야!"라는 의미로 전달이 될수도 있는 거구요.
여러분이 딱봐도 이 문장의 경우는 너를 만난것 즉 'meeting you'라는 상황이 좋다는 겁니다.
그래서 원래는 이 문장처럼 "Meeting you is nice."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문장 구조는 앞대가리가 큰 가분수여서 뭔가 안정되지 못하고, 또 you랑 nice랑 연관짓게 되면 또 헷갈릴 염려가 있기 때문에
'거시기 상황'이라는 걸 나타낼 수 있는 가주어 'it'을 사용해서
이 문장과 같은 구조로 써먹는 게 더욱 일반적인거죠. 이해되시죠 여러분!
여러분들도 그림을 그리는 연습이 어느정도 익숙해지게 되면요, 바람직하지 못하거나 안정되지 못한 구조라는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 생겼다는 걸 그저 그림을 그리면서 어느 순간 발견해 내실 수 있을겁니다. 믿고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자! 이 문장과 비교해서
이 문장에서의 형용사 glad는 사람인 내가 기쁘다라는 걸 표현하는 경우이므로 사람인 I를 주어로 쓸 수 있는 것이죠!
자 다시 to R을 부사로 써먹는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문장 'She grew up' 그녀가 컸데요.
근데 어떤쪽으로 컸나면 의사도, 변호사도 될 수 있는데 다름아닌 '선생'이 됐대요.
여러분 여기서도 ing가 아닌 to를 왜 붙여주었는지 그 이미지가 머리속에 그려지시죠?
자 그 다음 이문장 'You must be honest' 니 녀석은 정직함에 틀림없데요', 근데 왜 그렇게 생각했나면 '그렇게 말하는걸 보니' 그렇대요.
여기서도 대충 상황을 보니까 평상시에 일반적으로 그렇게 만날 말하는 걸 들은게 아니라
단편적으로 한번 들으니 그렇다고 판단한겁니다. 그래서 to인 거지요. 그려지시죠. 여러분
참고로 이 문장에서의 must는 조동사이고 honest라는 상태를 나태내기 위해서 '힘이 없는 동사 be동사'를 써주어야 하는데,
조동사 must 뒤니까 당연히 원형인 be를 써준 거죠!
그래서 이 문장에서의 동사덩어리는 'must be'까지이고 그에 대한 보어로 honest라는 형용사가 결합된 겁니다. 문장 구조 이해 되시죠?
자 지금까지 보신 바와 같이 to R은 부사자리 여기저기에서 정말 다양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문장들에대해서 to 부정사의 부사적용법에서 목적, 원인, 결과, 이유, 조건, 양보, 정도, 블라블라~~ 하면서
때로는 '목원결의'해가면서 막 외우고 그러셨죠?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정말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언어는요. 즉시적으로/즉흥적으로 바로 나오게 하는 방향으로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건반사가 아니라 무조건 반사로요. 머시기적용법, 거시기적용법, 또 목적/원인/이유/조건 이런 총알하고 대포들은요
잘 정리정돈해서 박스에 포장해서 담아놓면 안되요.
방아쇠를 당기면 바로 나갈수 있게끔 있게금 장전을 해놔야지요 장전을~~,
쓸데없이 뭐하러! 여러가지로 구분해서 박스에 예쁘게 포장을 해놓고 그걸 애써 어렵게 꺼내쓰냐고요~~
핵심은 이렇게 애써 꺼내쓰는 과정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영어사람들도 이렇게 정리된 걸 머릿속 주소공간에서 찾아서 꺼내쓰겠어요? 그냥 즉흥적으로 나오는 거지..
그래서요. 여러가지 잡스러운 용어도, 쓸데없이 잘 정리정돈된 잡스러운 여러가지 용법도 다 잊어버리십시요.
여러분들은요 제가 말씀드린 to하고 ing의 이미지만 머리속에 새기시고요.
문장을 만들어 내야하는 무수히 많은 상황속에서 to라는 화살과 ing라는 대포 2가지를 딱 가지고요,
정밀타격이 필요하다면 화살을, 어림잡아 터트려야 된다면 대포를 둘 중 하나 적절한걸 대충 빨리 쏴 재껴야 하는 겁니다.
적이 먼저 조준하고 있는데, 그제서야 장전하거나, 또 뭘 쏠까 고민하고 있으면 그냥 그자리에서 맞아 죽습니다.
자 드디어 to R을 명사/형용사/부사로 써먹는 기본적인 설명은 일단락 되었는데요.
to R을 부사로 써먹는 거 관련해서는 할 얘기가 상당히 많은데요,
다음 시간부터 여러분들이 무진장 답답해 하시고 궁금해 하실만한 내용에 대해서
속시원한 해결책을 제공해 드릴테니까요,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반드시 또 뵙도록 합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to부정사 #수식어 #독립부정사구문 #의미상의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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