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7. 16:41ㆍDrawEnglish(그리기영문법)
<핵심요약> to부정사의 형용사적용법, be to 용법은 문법이 아니라 to의 이미지인 화살표를 기억하면 다해결된다.
'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큰힘이 되어
더좋은 컨텐츠를 더빨리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YouTube 전체 영상은 위쪽의 링크를 통해 시청하시고,
이 게시판에서는 영상에 대한 '대본'을 제공하니 활용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DrawEnglish 제29강입니다.
자! 지난시간에는 to R 형용사로 명사를 수식하는 예문을 봤었죠. 바로 이 예문이었구요~
또 to R 형용사를 주어보어로 써먹는 이 예문을 제시해 드렸었는데,
to와 -ing의 이미지에 대한 설명이 워낙 중요해서 그거 먼저 말씀드리느라고, 이 문장에 대한 설명을 미쳐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문장 설명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자! 이 문장은 주어 다음 be동사 is에 대한 보어로 사용하려고 동사 arrive에 to를 갖다붙여 to arrive로 만들어 준거죠.
전 시간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 to arrive를 형용사 보어로 분석해서 이렇게 그리기는 했지만,
to R 보어의 경우 명사인지 형용사인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냥 to R 보어로써 자연스럽게 의미만 흘러간다면 명사인지 형용사인지를 딱 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렸고,
그런 경우에는 이렇게 보어로 결합했다는 연결 표시만 그려주면 된다고 말씀 드렸었습니다.
자 그럼 이 문장의 의미를 좀 살펴 봅시다.
He is to arrive here. 여기서 be동사 is는 대충 '~인 상태이다' 정도의 의미이고, 곧바로 보어로 to arrive가 붙었죠?
자! 그렇다면 전시간에 무진장 강조했던 to의 이미지를 적용해 봅시다.
여러분 to의 이미지 그려보세요! To, 화살표, 지향성, 앞으로, 미래, 좁은거, 단편적이거 대략 요딴 이미지이니까,
'be동사 + to arrive'의 의미를 대충 뭉쳐보면 '미래에 도착할 상태이다' 대충 이거죠?
아무런 배경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 문장에 대한 일반적인 상황을 상상해보면, 대충 '그가 (앞으로/미래에) 도착할 것 같다'라는 거죠?
여러분 대충해도 되요! 우리가 몰랐던 영어의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의미를 상황에 따라 대충 때려 잡는다는 겁니다.
전체 문장의 의미를 잘 다듬어 보면 "그는 여기에 도착할 예정이다."이런 뜻으로 전달이 되는 문장입니다.
이렇게 문장을 대충 던져줄 수 있는 이유는 이 문장의 경우 '도착할 예정이다'라는 상황이 가장 흔하기도 하고요,
또는 상대방이 그 상황을 아는 경우에는 이렇게 대충 던져줘도 알아듣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게 없는 거죠.
근데 문제는요 to R을 앞으로도 계속 보시겠지만 그 의미를 비스무리하게 다른 의미들로도 써먹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to R에 대한 의미를 헷갈일이 많아 지는 거죠. 근데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확실한 대안이 있으니까요.
그건 간단합니다. to R의 의미를 단정시켜 줄 수 있는 부사어 몇 마디를 더 붙여 던져주면 그냥 해결됩니다.
이렇게 'at seven'이라는 부사를 덧붙여 주기만 하면 '(앞으로 7시에) ~할 예정이다'라는 의미로 명확하게 확정이 되는 겁니다.
세계 최강 영어사람들이 대충 애매한 걸 그대로 둘 인간들이 아닙니다. 그들에겐 다 대안이 있는 겁니다.
이렇게 영어의 문장은 화자와 청자가 그 상황을 서로 얼마나 같이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단어의 의미가 결정되어지기도 하고 또 문장의 길이가 짧아지기도, 길어지기도 하는 겁니다.
문장에서 이 '상황'이라는 개념을 반영한다는 것도 매우매우 중요한 거예요. 근데 이 상황을 반영하지 않고,
문법이라는 이정표로 모조리 만들려고 하고, 쓸데없이 전부다 정리를 하려고 하다보니까,
외울것만 수도 없이 생기게 되고, 또 겁나게 복잡해 지는 겁니다.
뻔히 보이는 쉽고 간단한 길이 있는데 쓸데없이 이정표만 수도없이 세워놓으면 오히려 더 헷갈리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런 문장을 배울때 우리는 to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 중에는 한정적용법과 서술적용법이 있는데
서술적용법 중에서는 be to 용법이 있는데, 그 중에는 '예정'의 의미가 있다. 라고 무슨 공식처럼 달달 외워왔을 겁니다.
거기다가 예정 뿐만 아니라 의무, 의지, 가능, 운명의 용법이 있어서 "예의가운명"이다 라고 막 외우라고 했자나요..
저는 솔직히 이 말들을 듣는 순간 딱 질려버려서, 그 많은 말들이 저에게는 그저 '넌 안되!'를 계속 반복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여러분~~ 이건 서술적용법이겠지? 또 "예의가운명" 중에서 머시기 용법이지? 음 "예정"이니까 '~할 예정이다'라고 해석해야돼! 하면서
저같은 사람은 머릿속 공식집에 집어 넣기도 어렵겠만 설령 열나게 공부해서 다 외웠다고 하더라도,
그걸 또 머릿속에서 애써 찾아서 끄집어 내는 시간이 너무도 많이 걸릴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저는요 이렇게 정리된 문법들이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방식에 공감이 가시는 분들은 딱 이거 한가지만 받아 들이십시요..
아까 말씀드린대로 to의 이미지를 기억하십시요. 물론 -ing의 이미지도 마찬가지고요. 그 이미지를 머리속에 장착하시고요.
동사를 명사/형용사/부사 자리에서 써먹을 때가 딱 생기면,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to 또는 ing 두개의 이미지 중에서요, 어째 이게 좀더 땡긴다 하는 것 하나만 그냥 부담없이 딱 골라 잡으시구요,
같이 붙여쓰는 원형 R의 이미지와 짬뽕을 해서, 명사자리에는 명사스럽게, 형용사 자리에서는 형용사스럽게, 부사 자리에서는 부사스럽게
또 주어자리에서는 주어스럽게, 목적어자리에서는 목적어스럽게, 보어자리에서는 보어스럽게, 수식어자리에서는 수식어스럽게
대충 여러분 꼴리는대로 그냥 '스럽게' 의미를 부여해 주시면 되는 겁니다.
거기다가 여러분들이 빠뜨리지말고 섞어주어야 하는 또다른 중요한 요소는요,
바로 그때그때의 '상황'이라는 것에 맞게 의미를 적절하게 부여하면 되는 겁니다. 지극히 인간적으로 말이예요.~~
제가 너무 대충 지껄여 드린것 같은데요, 방금 지껄인 야매 같은 말이 진정으로 아니 의외로 실전에서 레알로 써먹을 수 있는지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아까 이 문장 He is to arrrive here.는 아무런 배경 상황을 모르는 상태라면 대부분 '~할 것이다'라는 예정의 의미로 받아 들일겁니다.
근데 문장 뒤에 'for a job interview' 즉 'job interview를 위해'라는 부사를 살포시 붙여 봅시다.
이 부사어 'for a job interview'랑 to의 화살표 이미지를 잘 버무리면 이번에는 "그는 면접을 위해 여기에 도착해야하는 상태이다."로 뭉쳐지죠.
바로 여러분이 외웠던 '예의가운명' 중에 '의무'에 해당하는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보시다시피 to의 의미를 '모모모모'다 하고 딱 정해서 외우면 안됩니다.
이런식으로 대충 버무리는 겁니다. 버무리라는게 무슨 뜻이지 아시겠죠?
듣는 놈이 '도착해야한다'라는 '의무'의 상황이라는 걸 안다면 "He is to arrive here."까지만 써줘도 알아 처먹을 거고,
모른다면 'for a job interview'라는 단서를 붙여 던져줘야 정확한 상황을 알아쳐먹겠죠.
정리하자면 to R은 달랑 그것만 가지고 의미를 결정할 수 없구요, 그때그때의 배경상황하구요,
또는 그 상황을 알려주는 부사어에 의해서 비로소 결정이 되는 겁니다. 이건 to의 반대 급부인 -ing도 마찬가지이구요. 이해하셨죠?
우리가 '예의가운명'이라고 외웠던 건요. 애써 외운거 아까우니까 아! 대충 그런 상황들에서 영어사람들이 써먹는구나 정도로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to R'을 '예의가운명'으로 써먹는 또다른 예문들은 보충 강의로 돌리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be동사 다음에 to R 형용사를 주어보어로 써먹는 경우를 보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주어보어는 대부분 힘이 없는 동사 be동사 다음에 써먹자나요? 근데 여러분 기억나시는지 모르겠지만
be동사 말고 힘이 있는 동사인 일반동사 중에서도 그 의미가 살짝 약해가지고
보충해주는 '보어'를 필요로하는 살짝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고 배운바 있을 겁니다.
기억나시나요? 예를 들어 grow, get, go, come, run, fall, remain, keep, lie, hold, continue, look, smell, taste, feel, listen, sound, seem
뭐 이런 단어들에 주어보어를 결합해 주는 경우가 있었죠.
그렇다면 이런 단어들에도 to R을 주어보어로 결합시켜 써먹을 수 있을 겁니다. 그 중에서 seem이라는 단어의 예를 한번 봅시다.
이 문장처럼 힘이있는 동사 seem인데도 그 의미가 '~처럼 보인다'이니까 보충해주는 명사나 형용사를 결합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to go와 같은 to R을 주어보어로 결합해서 써먹을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일반동사에 to R 보어를 결합시켜주는 경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도 보충 강의로 같이 돌리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to R에 형용사 딱지를 붙여서 써먹는 유형이 한 개 더 남았는데요,
그건 to R 형용사를 목적보어 자리에서 써먹는 경우입니다.
바로 이 예문들인데요, 이런 구조도 가능하다는 걸 일단 눈으로 확인하시구요,
문장에 대한 설명은 따로 안드릴테니까 그림과 해석으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한가지 팁으로 알아두면 좋은게 모냐면요, 이렇게 to R을 목적보어로 쓰는 경우는요,
명사보어인지 형용사보어인지를 결정하기 애매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한다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그만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러니까 여러분 우리는 그냥 아쌀하게 정하지 맙시다. 그래서 제가 그림을 명사보어 [ 표시도 또 형용사보어 (표시도 아닌 그냥 목적보어라는 뜻으로 이렇게 연결만 시켜 드린거예요.
to R을 목적보어로 써먹는 이 예문과 같은 구조의 대한 살짝의 추가 설명도 보충 강의로 돌리겠구요,
이런 구조는 나중에 지각동사, 사역동사 따위들을 할때 또 나올거니까 그때 더 자세히 다루어 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앞서 예고드렸던 세가지 구조에 대한 보충 강의는 drawenglish.com 웹사이트 또는 drawenglish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로써 우선 뵙도록 하구요.
이번 시간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영상 끝나기전 구독/좋아요/알림설정 반드시 눌러 주시구요.
다음 영상 부터는 to R을 부사로 써먹는 내용으로 이어가겠는데요, 상당히 신박한 내용이 이어질 겁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DrawEnglish(그리기영문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강]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_수식어 (1) | 2023.11.13 |
---|---|
[29강-보충1] to부정사의 be to용법, 주격보어, 목적보어 (2) | 2023.11.12 |
[27강] to부정사의 명사적용법, 가주어/진주어, 가목적어/진목적어 (1) | 2023.10.18 |
[26강] 부정사(infinitive)는 동사원형(root)이다 (2) | 2023.10.15 |
[25강] 동사를 다른 품사로 써먹기(to부정사, 동명사 등)_Clip2 (0) | 2023.10.11 |